10월 29일 장 마감 | 삼성전자 실적 후 6,000선 반납, 하이닉스는 상승

코스피 5,937.66(-1.24%), 코스닥 753.23(-2.34%). 삼성전자 -4.13%, SK하이닉스 +2.62%로 반도체 대형주가 엇갈렸고 기관 매도와 LG에너지솔루션 약세가 부담이었다. 이날 밤 미국 GDP·PCE 발표도 주목한다.

2026-10-29 코스피·코스닥 종가, 최근 3거래일 코스피 종가 추이 및 코스피 투자자별 순매매
시장 데이터 시각화 · 한국경제 지수/수급 집계 및 코스피 일별 종가 자료, 2026-10-29 정규장 마감 기준

오늘 장 한눈에 보기

  • 코스피 5,937.66포인트, 전일보다 74.78포인트(-1.24%) 하락했다. 전일 6,012.44로 회복했던 6,000선을 하루 만에 반납했다.
  • 코스닥은 753.23포인트, 전일보다 18.05포인트(-2.34%) 내렸다. 두 시장 모두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훨씬 많았다.
  •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24.91조 원, 코스닥 약 5.82조 원이다. 10월 29일 정규장 종료 후 표시된 지수·시장 데이터 기준이며 NXT 연장 거래 결과와 혼동하지 않는다.
  • 장중 코스피는 6,100.11까지 올랐다가 5,817.92까지 내려갔고, 결국 5,900대에서 끝났다. 전날 급반등 후 매물 소화 과정에서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.

수급 현황: 기관 매도와 코스닥 외국인 매도

10월 29일 15:39 집계 기준 코스피에서는 외국인 +약 721억 원, 기관 -약 4,447억 원, 개인 +약 343억 원으로 나타났다. 전날 외국인·기관이 동반 매수했던 흐름과 달리 이날은 기관의 매도 우위가 두드러졌다.

코스닥에서는 외국인 -약 1,304억 원, 기관 -약 759억 원, 개인 +약 2,173억 원이었다.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충분히 흡수하지는 못했다. 이는 시장 전체의 매매주체 분류·집계 기준에 따라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는 수치이며, 장 마감 이후 잠정 집계값을 참고했다.

폭넓은 시장 흐름도 약했다. 같은 자료에서 코스피 상승 270종목·하락 594종목, 코스닥 상승 320종목·하락 1,296종목으로 기록됐다. 대형주 일부의 선전과 별개로 시장 체감은 약세에 가까웠다.

핵심 이슈 1: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주가 하락

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약 195.3조 원, 영업이익 약 107.4조 원의 높은 실적을 발표했다. 반도체 DS 부문이 이익 대부분을 차지했고, 세트 사업 DX는 약 0.8조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. 숫자가 커도 이미 높아진 기대와 주주환원 실행 시점에 대한 평가가 주가 방향을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.

삼성전자 주가는 232,000원(-4.13%)으로 마감했다. 오전에는 일시적으로 249,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실적 세부내용과 주주환원 계획이 발표되는 동안 하락 반전했다. 단일 발표가 모든 가격 변동을 설명하지는 않으며, 직전 이틀 급등의 차익실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.

반면 SK하이닉스는 1,526,000원(+2.62%)으로 상승 마감했다. 전날 발표한 실적·주주환원에 대한 시장 평가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종 안에서도 주가 흐름이 갈렸다.

핵심 이슈 2: LG에너지솔루션 급락과 2차전지 부담

LG에너지솔루션은 356,000원(-8.60%)으로 마감했다. 모회사 LG화학이 전날 공개한 약 2조5,000억 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 활용 PRS(주가수익스왑) 거래 계획이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.

LG화학은 이 거래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면서 약 4,000억 원을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. 하지만 주주환원 목적과 별개로 대규모 지분 유동화는 단기 수급 우려를 만들 수 있다. 에코프로 73,300원(-4.43%), 에코프로비엠 92,000원(-5.64%)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도 약세였다.

업종·테마: 종목별 차별화가 더 선명했다

반도체에서는 삼성전자 약세와 SK하이닉스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. 금융업 +1.39%, 증권업 +1.33%와 같은 일부 업종은 코스피 하락에도 상대적으로 강했다. 반면 2차전지, 코스닥 주요 성장주와 일부 장비·로봇 종목은 조정을 받았다.

레인보우로보틱스 378,000원(-6.55%), 주성엔지니어링 177,000원(-4.58%) 등도 코스닥 약세를 보여준다. 업종 강약은 대표 종목의 흐름과 별개이므로 이 글에서는 검증하지 못한 '테마 상승률 순위'를 만들어 표시하지 않는다.

오늘 밤~내일 확인할 일정 (한국시간)

  • 10월 29일 21:30: 미국 3분기 GDP 속보치 발표. 미국 경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거나 낮은지 확인할 시간이다.
  • 10월 29일 21:30: 미국 9월 개인소득·개인지출 및 PCE 물가 발표. 근원 PCE의 물가 추세와 소비 지속성이 금리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.
  • 10월 30일: 한국 증시의 다음 거래일. 미국 지표 발표 이후 반도체·2차전지 반응과 원/달러 환율, 외국인 수급 변화를 함께 점검한다.

GDP·PCE는 브리핑 작성 시점에 발표 전 일정이다. 발표 수치나 시장 반응을 미리 확정적으로 서술하지 않는다.

다음 거래일을 보는 세 가지 시나리오

  1. 반등: 코스피가 6,000선을 재탈환하고 거래대금·상승 종목 수가 함께 개선된다면 전날 급등 이후의 조정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.
  2. 횡보·분화: 코스피가 5,900대에 머물면서 삼성전자·SK하이닉스 방향이 엇갈리면 시장 전체 추세보다 종목별 실적과 수급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.
  3. 재약세: 장중 저점인 5,817.92를 다시 시험하고 코스닥 외국인·기관의 매도 우위가 지속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.

위 가격대는 오늘 관측된 지수 구간일 뿐 매매 신호나 손절가를 권고하는 수준은 아니다. 종가 기준 결과와 이후 야간시장 움직임을 구분해서 확인하자.

※ 2026년 10월 29일 한국거래소 정규장 종료 기준. 일부 수급은 15:39 조회 잠정값이며 추후 정정될 수 있다. 기사 내용은 정보 제공을 위한 독립 요약·해설로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는다.

참고 및 확인 자료

  1. 아주경제 | 10월 29일 코스피·코스닥 마감 속보
  2. AlphaSquare | 10월 29일 국내지수·투자자 순매매·거래대금 (15:39)
  3. KB금융 IR 시세 | 10월 29일 코스피·코스닥 종가 및 금융·증권 업종
  4. 연합뉴스 | 삼성전자 세부 실적 발표 후 코스피 하락 전환
  5. 머니투데이 | LG화학의 LG엔솔 지분 활용 2.5조 원 PRS 계약
  6. 아시아경제 | 10월 29일 시장 마감 종목별 시세
  7. 미국 경제분석국 BEA | GDP·개인소득/PCE 발표 일정
← 장 마감 브리핑 목록으로